몰약과 박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몰약은 감람나무과에 속한 몰약 또는 기타 동속 식물에서 얻은 고무 수지입니다.
몰약은 주로 북동 아프리카, 중동지방에 분포합니다. 특히 아라비아, 이집트가 원산지이고 터키에서도 자생합니다. 줄기는 무성하게 자라고, 회백색의 껍질이 덮여있습니다. 잎은 세 갈래로 잎 꼭지가 있습니다. 꽃은 콩보다 약간 큰 편이고 짧은 꽃자루를 가지고 있으며 달걀 모양이고 갈색이며 부드럽습니다. 아카시아, 등대풀속의 숲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감람나무과 식물인 콤미포라 미르라나 콤미포라 아비시니카 등의 수피에 상처를 내어 채취한 천연고무수지를 몰약 또는 미르라라합니다. 엷은 황색에서 어두운 갈색의 고르지 않은 덩어리입니다. 바깥 면은 가끔 황백색의 가루로 덮여 있으며 부서진 면은 조개껍질 같고 황색~적갈색이나 군데군데 엷은 황백색의 부분이 있고 얇은 조각은 투명합니다. 방향성의 냄새가 있고 씹으면 이에 붙고 맛은 쓰며 약간 떫고 맵습니다.
몰약의 한방 효능으로는 활혈지통, 소종생기입니다.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없애며, 부은 것을 내리고 아픔을 멈추게 하며, 새살이 돋아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어혈로 배가 아픈 증상, 타박상, 치질, 악성 부스럼, 점막에 생긴 염증에 응용합니다.
몰약과 관련된 약리작용 및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질 개선제, 항생제, 항균제, 아프트리젠트, 흥분제 등으로 씁니다. 천식, 감기, 찰과상, 대장 질환, 위장 장애, 잇몸 질환, 저혈당증, 감염, 폐 질환, 치질, 기종, 치통, 점액 과다 차료에 쓰입니다. 설사와 습진, 결핵, 궤양, 류미티즘, 기침, 월경 증세, 갑상선 질환 등에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또한 어혈 정체로 인한 부인의 생리통, 무월경, 산후 복종, 복부 통증을 치료하며 타박상으로 혈액이 울체 되어 지속적인 통증이 일어나는 부분의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그리고 풍습으로 인한 사지마비 동통, 관절염 등에 널리 사용되며, 오래도록 치유되지 않는 피부 궤양을 다스립니다. 피하 출혈, 안저 출혈에 지혈약과 배합하여 사용하면 지혈 작용을 나타냅니다. 고지혈증에 임상적 효능이 우수하고, 급성 디스크에 유향과 몰약의 가루를 30% 알코올에 담갔다가 1일 2회 3~5일 환부에 붙이면 효과가 뛰어납니다.
몰약 사용의 주의사항으로는 임부, 어체가 없는 자는 부적합하며 옹저이궤한 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박하는 꿀풀과에 속한 박하 또는 그 종간잡종의 지상부입니다.
박하의 한방효능은 열이 나고 눈이 충혈되며, 머리는 아프지만 땀이 나지 않는 감기 증상에 사용합니다. 또 편도선염과 인후염을 치료하고, 간장 질환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결리는 증상, 여름철 배앓이, 설사, 구토에 응용 하며 피부 가려움증에도 사용합니다. 소염작용, 진통작용, 건위 작용이 있습니다. 소풍, 산열, 파혈, 하기, 선체, 해울, 투진, 토담, 이인, 소식, 거악, 발한, 개피모, 이관절, 청두목의 효능이 있습니다.
감기 초기의 두통, 눈이 붉어지는 것, 인후통, 반진에 사용하면 효과가 좋고 외용하면 피부의 점막과 혈관을 수축하여 국소에 시원한 느낌을 발생하게 하며 동시에 신경말초를 마비시켜 염증을 없애고 통증을 멎게 하며 소양감을 멈추게 합니다.
박하의 주의사항으로는 오래 달이지 말아야 하며, 기를 소모하고 땀이 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기가 허하고 피가 부족하거나, 몸이 허하며 땀이 자주 나는 경우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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